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문단 편집) === 2015 ~ 2016 시즌 === [[파일:데프트 폰 EDG.jpg]] 한편 시즌3 중반 이후 세계 최고로 인정 받은 LCK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에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타 지역과 이제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게 되었다. 물론 [[나진 화이트 실드]]의 졸전 같은 불상사가 없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게임을 읽는 운영 측면에서 확연하게 다른 격차를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LCK는 이미 실력적으로는 세계에서 압도적인 정상에 올랐지만 반대로 리그 규모는 많이 빈약했다.[* 2020 시즌 시점에서 LCK는 여전히 다른 리그보다 자본적으로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최악의 한두팀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안심하고 시즌을 돌릴 수 있는 정규시즌 시스템에 더불어 나름대로 연봉도 판이 커져 상징성이 높은 페이커를 제외한다고 쳐도 리헨즈, 기인 같은 선수들이 10억에 가까운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리그는 한 경기만 잘못하면 끝장나는 토너먼트제였고 선수들 연봉도 훨씬 적었다.] 세계 무대를 압도적으로 우승한 삼화 선수들조차 연봉 협상에서 1억도 받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반면 초창기만 해도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게임 해야 했던 중국 롤 시장은 자본적인 면에서 급속도로 팽창 하고 있었다. 게임단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국 내 재벌 2세들이 전통의 명문 WE나 IG도 아닌 비교적 신생팀인 [[Royal Club]]이 한국인 용병인 [[윤경섭|제로]]와 [[최인석(프로게이머)|인섹]] 등을 [[젠쯔하오|우지]]와 조합하여 월즈 결승까지 가는 모습 등에 큰 영감을 받았고, 부를 과시하는 용도로 게임단을 운영하면서 앞을 다투어 한국인 선수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른바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라고 불리게 된 사태였다. [youtube(38x8xn8AwZo)] 롤 프로 팀에 투자하던 중국 젊은 갑부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성은]].[*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유명하지만, 2015 시즌에 LPL에서 WE의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2014 월즈에서 성적을 낸 삼성팀의 멤버들이 죄다 LPL으로 넘어가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순식간에 어지간한 팀에 [[월드클래스]] 레벨의 한국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그 선수들이 비어버린 LCK는 훵하게 되어버렸다. 2014 시즌 기준으로 1, 2순위 팀이었던 삼성 갤럭시 블루와 삼성 갤럭시 화이트는 아예 멤버들 전부가 LPL로 가버렸고, 3, 4순위라고 할 수 있는 kt와 나진 역시 [[송의진|루키]], [[이병권|카카오]], [[백영진|세이브]] 등의 선수들이 모조리 LPL로 건너가 버리게 되었다. [[파일:2015년 EDG.jpg]] 이 과정에서 2014 월즈를 우승했던 2014 시즌 세체미 [[허원석|폰]]과 화려한 캐리력을 가진 [[김혁규|데프트]]를 영입한 EDG는 당대 최고의 중국인 인기스타 [[밍카이|클리어러브]]와 함께 LPL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으로 떠오르게 된다. 2014 시즌에는 분명 성적은 잘 나왔지만 뭔가 다른 LPL 강팀들에 비해 다소 저평가 받는 팀이었는데[* LPL 연간 어워드에서도 2014 시즌에는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했지만 올해의 팀은 OMG의 차지였다. 그러나 2015 ~ 2016 시즌은 EDG가 연속으로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2015 시즌부터는 확실히 당대 LPL을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팀이라고는 8팀 있던 당시 LCK에서 하위권도 아니고 상위 4팀이 공중분해 되거나 대격변을 맞이해버린 상황이었고, LCK에 비하면 많이 수준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2년 연속 월즈 결승에 진출했던 LPL에서는 LCK 최고 레벨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게 되니 자연히 균형추가 이상해졌다. 심지어 이 당시 LPL에서는 스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서 당시 한국 솔랭에서 이름 좀 있던 유망주들까지 싹 쓸어가버렸다. 2014 시즌 말 ~ 2015 시즌 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LPL에 건너가 세계적인 선수가 된 예시가 바로 [[강승록|더샤이]]와 [[김태상|도인비]]가 있다.[* 다만 더샤이 본인 말로는 이때 WE 소속으로 프로필에 나오긴 해도, IG에 들어가기 전엔 실질적으로는 이름만 걸어놓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니 국내 팬들은 패닉에 빠지게 되고, LPL 쪽은 반대로 대번에 기세등등해졌다. 여기에 더해 소위 '''IEM 쇼크'''라고 불리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LPL 최하위 팀인 WE에게 CJ가 패배하고, LCK 1위 GE 역시 역전패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한마디로 '''LPL 최하위팀에게 LCK 1, 2위팀이 격파 당했다.''' 이 때문에 당시 '''LPL이 세계정상급이고 LCK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반응도 나왔으며, [[2015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당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이상혁|페이커]]의 SKT가 EDG에게 잡혀 준우승을 하는 결과까지 나왔다. 이러다보니 LCK의 위기감도 극심했고, 몹시 공격적이고 저열한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일 등에 대한 피로감도 대단했으며, 해외팀을 인정하는 수준을 넘어서 '5부 리그에서 상위권이어봤자 LPL 최하위팀 오면 정리됨' 같은 극단적인 중국뽕, 유럽뽕도 심한 수준의 대혼란이었다. 어쨌건 MSI에서 EDG가 우승하면서 '돈으로 최고의 선수를 모아서 팀을 꾸리면 최강이 된다'는 생각이 공고해졌고, 그런 EDG도 꺾는 LGD가 등장하면서 LPL이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다. 분명 LCK 입장에서 보면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선수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간건 어떻게 보아도 인적 손실이 적지 않았고, 2015 시즌 초창기 시점에서는 일시적으로 수준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IEM은 그런 현실을 보여준 사례였고, EDG와 풀세트 끝에 패배한 MSI는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인재 유출에도 불구하고 LCK의 인재풀은 생각 이상으로 막강했다. 엑소더스에도 불구하고 주축들이 남아있던 SKT를 중심으로, 중고 신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KOO 타이거즈 등이 있었고, LCK 특유의 극도로 경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이 팀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해졌고 새로운 인재들도 나왔다. 반면 LPL 팀은 많은 돈으로 클래스 있는 선수들을 모아 일단 멤버 개개인은 강한 팀을 꾸렸고, 2015 시즌의 초반에서 중반부까지는 이름빨 팀이 먹혀들어갔지만 다른 팀들이 팀으로서 완성되는 월즈 시점에서는 되려 소통 부재의 모습을 보이면서 몰락해갔다. 여타 팀들이 운영 능력을 강화할때 압도적인 클래스를 가진 용병 선수들의 피지컬 만으로 이기곤 하다보니 운영을 기르게 되지도 못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의 문화로 경쟁적인 LCK와는 달리 아직 프로다운 모습도 부족해서 연습랑도 부족했으며, 리그에 돈이 갑자기 많이 들어오고 선수들이 스트리밍 만으로도 크게 돈을 벌 수 있었다보니 대회에 임하는 자세도 형편 없었다. 자연히 변화하는 메타 적응도 느렸으며, 그렇게 실속은 왕창 떨어져가는 가운데 자신감과 자만심, 팬들의 기대감만 하늘을 찌르다보니 자연히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한 해의 마지막 농사이자 가장 중요한 2015 월즈에서 LPL 팀은 몰락했다. 서머 우승팀인 LGD가 2승 4패, IG가 2승 4패로 조별 예선 수준에서 멸망했고, EDG마저 8강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비비다가 떨어진 것도 아니라 0:3의 압도적인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에 반면 LCK는 24승 3패, 8강 이후부터는 다른 지역에 한번도 패하지 않고 본인들끼리만 싸워서 떨어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화려하게 최강으로 복귀했다. 1년 내내 겪었던 위기감과 더불어 워낙에 극심했던 중뽕, 유럽뽕 등의 해외뽕이 박살나게 되는 순간이라 국내 롤판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고, 그에 대한 대비로 LPL은 하루 아침에 3부, 4부, 5부 리그로 추락하며 팬덤 내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까야 제맛 수준의 막장 리그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이전까지 추켜세우는 말들이 많았던 만큼 몰락했을 때 감정적인 비난도 매우 강력했으며, 국내 팬덤 내에서는 LPL을 돈밖에 없는 중동 축구 리그라고 봐야하지 않느냐고 말할 정도였다. 2015 월즈의 쇼크 이후, 이후 IEM 산호세에서도 LGD가 TSM의 급조된 라인업에 0:2로 완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대회인 IEM 쾰른에서는 결승에 QG를 보내긴 했지만 결승전에서 '''CK 팀''' ESC Ever에게 석패하여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6 시즌에도 LPL의 대체적인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년도 월즈를 압도적으로 우승한 SKT에서 마린과 이지훈을 영입하는 등 여전히 빅네임 선수들을 영입했고, KeSPA Cup과 IEM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Ever의 아테나 같은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도 바로바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면에서는 갈길이 멀었다. [[2016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RNG가 제법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며 LPL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LCK의 벽은 여전히 벽은 높았다. 조별 리그에서 1위를 하며 분전한 RNG는 조별 리그를 4위로 겨우 통과한 SKT를 상대로 1세트를 뺏으며 기세를 탔지만, 이후 압살당하며 허무하게 탈락해버렸다. 뒤이어 이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별 리그에서 3번 시드 I May가 SKT에게 털리며 광탈했다. 그나마 전년도가 가히 쇼크 수준으로 몰락이었기에 2015 시즌에 비하면 8강에 EDG, RNG 2팀을 올리며 좀 나았던 수준인데, 그 2팀도 폼에 의문부호가 있었고 둘다 2위로 진출했다. 그리고 2위로 진출하는 바람에 8강에서 LCK 팀들을 만났고, 둘다 1:3 스코어로 박살났다. 3팀 다 LCK 팀들을 만나서 압살당하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격차가 크다는 걸 보여줬다. 탑 쪽은 LCK는 고사하고 다른 지역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면서 탑솔 흉가의 악명이 강해졌고, 미드는 기복이 극심했다. 바텀은 그나마 제몫을 해주긴 했으나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또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당시 LPL이 굉장히 돈을 많이 투자하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때까지는 기반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제대로 된 투자라기보다는, 돈이 많은 재벌 2세들의 돈지랄에 가까웠다. 때문에 리그에 흐르는 돈이 규모가 많은 점과는 별개로 선수 관리 같은 매니지먼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잦았다. '도인비 - 스위프트 사태' 로 유명한 16 QG의 내분 같은건 LoL e스포츠판 태동기에나 일어날 법한 촌극이었다. 그 이전 15 OMG 역시 프런트의 입김과 선수들간의 알력 다툼으로 나름 자국 리그에서 한 시대를 누렸던 팀이 완전히 풍비박산나고 말았다. 중국이 '1가구 1자녀' 정책이 시행될때 태어난 콧대높은 LPL 선수들은 이제 막 LPL 내에 자리를 잡은 한국인 코칭 스태프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당시까지 LPL은 오고가는 돈에 비해 아마추어적인 모습이 많았다. 또한 이런 아마추어적인 매니지먼트로 인한 악영향이 있는데, 당시 프로 연습생은 물론이고 솔랭 유망주까지 경쟁적으로 LPL 팀들이 쓸어담았고 이는 LPL 1부 팀뿐만 아니라 2부, 3부 팀들까지도 그럴 정도였는데, 이런 주먹구구적인 환경에서 나이도 어리고 뭣도 모르던 여러 한국인들이 넘어갔다가 제대로 뛰지도 못하거나, 고생만 죽도록 하거나, 이상한 계약에 묶여버리거나 하는 일들이 잦았다. 이 당시 얼마나 LPL 쪽에서 선수 영입을 죽어라 했는지, 프로 경력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느정도 실력 방송 느낌으로 인터넷 방송만 하는 스트리머들 중에서도 2015 ~ 2016 시즌 무렵 LPL 2부, 3부 팀에 소속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거진 대부분은 그다지 좋지 못한 추억으로 회고하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